
비에 젖은 개경. 조정은 한 장군의 손에 있고, 태자 설지환은 왕관을 쓴 포로나 다름없다. 몰락한 시인 임시원이 칼날 한 번에 글 쓰는 손을 잃기 직전, 얼음처럼 차가운 태자가 그를 전속 필사관으로 거둔다. 매일 밤 연화각에서 지환은 아무도 본 적 없는 여인에게 바치는 연시를 불러 주고, 붓을 쥔 시원의 손 위로 그의 손이 겹쳐진다. 그러다 시구 속에 숨은 사내들이 하나둘 죽어 나가기 시작하고, 시원은 깨닫는다. 자신이 그들의 사형 집행장을 쓰고 있다는 것을.
총 5화
11화필사관의 손공개 예정 곧 공개
22화먹과 연꽃공개 예정 곧 공개
33화가면의 시인공개 예정 곧 공개
44화18+ HOT시구 속의 덫공개 예정 곧 공개
55화18+ HOT천 개의 등불공개 예정 곧 공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