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사장 우도경은 태림건설의 '깨끗한 남자'다. 회장의 딸과 결혼했고, 정상까지는 서명 하나만 남았다. 그런데 태림이 지은 다리에 균열이 생기고, 안전 보고서에는 그가 한 적 없는 서명이 들어 있다. 6년 차 비서 신아라는 41층의 모든 비밀을 검은 수첩에 적어 둔다. 그녀는 누가 서명을 위조했는지 안다. 그의 결혼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도 안다. 그리고 메모만 하는 척하는 건 이제 끝이다.
총 5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