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투이스트 서준에겐 규칙이 하나 있다. 손님에게 절대 빠지지 말 것. 그런데 자정이 넘은 시각, 검사 강태윤이 작업실에 찾아와 이유도 말하지 않은 채 흉터 하나를 덮어 달라고 한다. 같은 작업대 위에서의 여섯 번, 바늘 아래 드러난 맨살, 둘 다 답할 수 없는 질문들. 그 흉터가 태윤이 맡은 사건의 증거로 드러나면서, 규칙 따위는 가장 사소한 문제가 된다.
총 5화